[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 "우리 국민은 두 눈을 부릅뜨고 그 약속이 지켜지는지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3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한미 FTA를 재협상해서 독소조항을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만약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을 향해 '매국노' '제2의 이완용'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사과뿐 아니라 엄청난 국익 손상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이 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관련, "이 정부 들어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며 "이 정부 들어 청와대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주사파가 장악했고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최종 판단은 국민이 할 문제지만 이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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