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가전매장이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를 24일(현지시각) 본격 개시했다. S펜이나 듀얼카메라 기능을 써볼 수 있는 체험용 기기도 매장 곳곳에 설치됐다.
기자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베스트바이와 티모바일 매장을 찾아 갤럭시노트8 언팩 이후 분위기를 살폈다.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베스트바이는 이날 아침부터 예약판매 접수를 받고 있었다. 체험용 기기는 총 세 대가 설치됐다. 베스트바이는 갤럭시노트8 64GB 언락 모델(공기계)을 929달러에 판매한다.
베스트바이 판매원으로 일하는 풀젠시오 씨는 "오늘 문을 연 지 한 시간이 지났는데 그 동안 2~3명의 소비자가 갤럭시노트8을 예약하고 갔다"며 "듀얼카메라와 S펜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티모바일은 갤럭시노트8 체험용 기기 5대가 있었다.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의 가격표에는 930달러라고 써 있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사이니지에는 갤럭시노트8 광고가 반복 재생됐다.
매장 분위기는 한산한 편이었다. 티모바일 매장 관계자는 "예약판매를 계속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판매량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서 갤럭시노트8 예약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28GB 마이크로SD카드와 고속 무선충전기 또는 2017년형 기어360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공기계를 구입해도 같은 혜택을 부여한다.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은 64GB 모델만 출시된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두 가지 중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이통사별로 ▲버라이즌 960달러 ▲AT&T 950달러 ▲티모바일 930달러 ▲스프린트 96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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