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중국 사설 서버 양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중국 시광과기(Shanghai Time Network Technology Co., Ltd.,)와 '비(非) 수권 서버 양성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허가를 받지 않고 중국 내 유통 중인 '미르의 전설2' 서비스를 양성화해 지식재산권(IP) 가치 제고 및 수익 증대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시광과기는 올해 4월 위메이드와 계약을 맺고 '미르의 전설2' IP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최전기'를 개발 중인 중국 게임사다.
이 회사는 중국 내 '미르의 전설2' 비 수권 서버를 양성화해 서비스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이와 관련된 개발 및 운영을 맡게 된다. 또한 위메이드와 함께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침해하는 비 수권 서버를 조사하고 수사 기관과 함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정품 수권을 받기를 희망하는 게임사들에게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을 받은 업체들로 구성된 '전기(미르의 전설) 정품 연맹'을 꾸리기로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의 전설2' 비 수권 서버 양성화와 관련한 첫 단추를 꿰 기쁘다"며 "순차적으로 단속과 양성화 전략을 병행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전기 정품 연맹'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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