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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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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염한웅, 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백경희 내정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차관급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황우석 사태 관련으로 결국 낙마한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 대신 과학기술 R&D 예산 총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사람은 임대식 한국 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였다.

신임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965년생 서울 출생으로 서울 영일고,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사와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 생화학 및 분자유전학 박사를 나왔다.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과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지정 석좌교수를 역임했고,현재 한국과학기술원 Hippo 세포분열․분화창의연구단 단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암 억제 유전자 기능을 규명한 생명 권위자로서 뛰어난 연구 역량과 관리 역량으로 기초과학 발전 연구 체계 구축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염한웅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 백경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내정자는 1966년생 서울 출생으로 서라벌고, 서울대 물리학과, 포항공대 물리학 석사, 일본 도호쿠(東北)대 물리학 박사를 나왔다.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 단장과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복무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염 내정자는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이 새 세대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로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 중 한 명을 평가되고 있다"며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방향과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백경희 국가과학기술심의 위원장 내정자는 1956년생 서울 출생으로 숙명여고와 서울대 미생물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분자생물학 박사를 나왔다.

한국식물학회 및 한국 식물병리학회 이사와 고려대학교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장을 나왔고,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대변인은 "백 내정자는 왕성한 연구활동과 더불어 신진 과학자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과학자로서의 식견과 통찰력,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국가과학기술 예산 배분을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관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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