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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지방선거 앞두고 야권 통합 움직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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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與-多野 필패, 통합 안되면 수도권 후보 연대 확률 높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야당의 통합이나 수도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정치는 결국 세를 모아서 하는 것인데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야권이 분열돼 내년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필패"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 내지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저희들 연찬회에서도 국민의당과 협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의원이 있었고, 인적청산이 일부 된다고 한들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대표되는 보수 정치인들이 완전히 변했다고 인정해 주겠느냐는 말도 있었다"며 "어렵더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가면 국민들이 알아줄 것이라는 의견이 갈라져 있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바른정당 내부에서도 통합론과 연대론, 자강론이 뒤섞여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쯤 지나서 연말연초가 되어야 그런 논의가 활발해지고 구체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저는 지방선거 전에 통합의 움직임이 있을 확률이 높다"면서 "통합이 되지 않는다면 1여당에 3,4 야당이 갈라지므로 야당이 필패하기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연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수도권 지역에서 야당이 후보를 다 내면 결과가 뻔하지 때문에 그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에게 나머지 당이 후보를 양보하면서 연대하는 방안들이 남아있다"며 "논의될 수 있고, 그렇게 될 확률도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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