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실패기업인의 성공적인 재창업지원을 위한 '재도전성공패키지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세 번째 모집으로, 총 10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1차, 2차 모집에서 선정된 2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300명의 (예비)재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3차 모집은 1차, 2차 모집 경쟁률이 각각 3.8대1, 3.6대1을 나타내는 등 재창업 지원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우수 (예비)재창업자를 추가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실패기업인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에 신설된 재창업 전용 프로그램이다. 성실한 실패경험과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를 발굴해 재창업교육, 사업화, 멘토링 및 연계지원 등 재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선정된 재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제작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과거 실패 원인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도록, 실패원인분석 및 사업모델보완 중심의 재창업 교육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지원하는 재도전 전문가 멘토링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015년 57명, 2016년 96명 등 총 153명이 재창업에 성공해 올해 3월 기준 333개의 일자리 창출과 11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들은 전원 현재까지 생존 중이다.
이동원 중기부 재기지원과장은 "재기기업인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우수 재창업자 발굴을 위해 전국 9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지원내용·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모집은 오는 1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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