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대한상의와 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극동러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주요 대기업 관계자들과 현지 정부 간의 만남도 주선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맞춰 5일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 7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5일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개최되는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한-러 기업간 1대1 상담회, 극동러시아 시장 진출 세미나, 맞춤형 컨설팅 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26개사가 참가해 러시아 측 기업 약 80여개사와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7일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는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는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나서 북방경제협력 방안과 양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극동러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롯데·포스코대우·한화·현대중공업 등 47개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극동러시아 항만개발·조선·수산물가공·임업 및 광업 등의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여럿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측에서는 최대 국영 천연가스 회사인 가즈프롬 연해주 사무소, 러시아 투자 금융공사인 극동개발기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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