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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신임 사장, 철수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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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GM의 최적 시장 중 하나"…수익성 향상 노력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카허 카젬 한국GM 신임 사장이 한국 시장 철수설을 강력 부인했다.

카젬 사장은 6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열린 디자인센터 미디어 프로그램에 앞서 기자들을 향해 "한국GM 사업과 관련한 많은 기사와 시중의 소문을 저 역시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젬 사장은 "저희는 다양한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여기에는 수익성과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회사 내외부 관계자들과의 협업이 밑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GM은 현재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사업 성과를 이끌어내는 한편 성장 기회 관점에서 최적의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철수설을 일축한 것이다.

카젬 사장은 "한국GM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것처럼 한국은 전 세계 쉐보레 시장 중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면서 "한국GM은 차량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GM이 글로벌 GM의 디자인 네트워크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GM 디자인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내세웠다.

그는 "한국GM 디자인센터는 글로벌 GM 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갖춘 곳으로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 직원들의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감각과 실행능력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쉐보레 경차부터 소형차와 소형SUV, 그리고 전기차 디자인까지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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