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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310선 후퇴…외인 연일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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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외국인 매도세를 이기지 못한 코스피가 2310선으로 밀려났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9%(6.80포인트) 하락한 2319.82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79억원, 1천75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나홀로 3천269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가시지 않은 북한 리스크 여파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도 북한의 핵실험 여파 등으로 인해 나스닥 지수, 다우 지수, S&P500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51%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58%, 삼성전자우가 1.49%, LG화학이 1.64%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2.19% 떨어졌고 현대차는 1.45%, 한국전력은 1.30%, 현대모비스는 1.47%, 신한지주는 1.94%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 흥행에 따른 3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온 가운데 43만9천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6%), 전기전자(0.66%), 의료정밀(0.26%), 서비스업(1.01%)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정부가 전날 8.2 부동산 추가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건설업 지수는 2.51% 약세를 보이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운수장비도 2%대 떨어졌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통신업, 증권, 철강금속, 비금속광물도 1%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59%(3.84포인트) 오른 652.59에 마감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30원(0.38%) 오른 1135.4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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