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거부로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청와대는 내주에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기자들에게 "청와대 입장은 5당 대표를 회동 참석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당 대표들과 일정을 맞춰야 하니까 다음 주에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가 이날 "진정성이 없는 청와대 회동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청와대는 홍 대표 참석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 대표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북핵위기대응특위 연석회의에서 "어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와 5자 회동을 요청했다. 그런데 사실 5자 회동은 들러리 회담에 참석해달라는 요청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들러리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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