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부총리는 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과 함께, 사내벤처로 출발해 분사한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에서 혁신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정·세제 지원 등을 통해 혁신생태계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M&A를 통한 자금회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아울러 규제완화 내지 철폐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활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 클러스터, 혁신도시 등의 기능을 개선해 지역내 기업과 산단 등을 긴밀히 연계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크게 두 축인데, 하나는 수요 측면인 사람중심소득 주도 성장, 일자리 창출 경제이며, 다른 하나는 혁신성장으로, 우리 경제를 생산성 중심 경제로 전환해 공급능력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PLK 테크놀로지에 방문한 것은 우리 경제의 두 번째 축인 혁신성장에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시장과 기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음을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예산·세제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10월중 문재인 정부의 벤처로드맵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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