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2층 볼룸에서 '2017 국제 게임물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게임의 범국가적 유통에 대응하기 위한 등급분류기관 간 글로벌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기술과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등급분류제도와 사후관리 체계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과 국제등급분류기구의 등급분류제도와 국제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게임 시장과 환경의 변화를 짚은 후 이에 적합한 등급분류제도 개선점을 논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현황과 변화의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북미 등급분류기관인 ESRB 의장이자 IARC(국제등급분류연합) 의장인 패트리샤 반스의 등급분류 현안과 국제 공조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양러 텐센트연구원 부사무국장의 '중국 게임산업과 제도, 현황과 전망' 발제와,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터 대표의 'VR과 게임산업 전망', 김종일 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겸 NHN 엔터테인먼트 이사의 '한국 게임산업 현황과 전망' 발제가 이어진다.
끝으로, 발표자, 게임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변화하는 게임산업과 등급분류제도의 전망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되며, 청중과의 대화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게임산업과 게임물 등급분류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여명숙 게임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글로벌시대에 대비하는 국제 포럼을 게임 도시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게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게임을 품은 변화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다. 이번 행사가 그 시작을 열 것으로 기대하며 위원회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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