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14일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갖고 하반기 정책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하반기 정책운영 핵심과제 및 추진전략으로 혁신성장을 기치로 민간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할 것과 적폐청산을 통한 경제·사회분야의 개혁추진, 국민생명과 안전, 민생대책의 강화, 지방선거를 계기로 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국가 어젠다로 부각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정책운영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찬·반 전선이 확대되는 추세에서 일자리 창출·적폐청산·생활안전·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기 추진의제가 약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공감을 이뤘다.
이들은 외교안보분야에 있어 하반기는 더 다양한 분야의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 요인들이 정책성과의 창출과 핵심과제의 선택과 집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것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매주 2회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던 수석보좌관 회의를 월요일 오후 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하고, 목요일 오전 회의는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형식으로 바꿔 운영하기로 해다.
청와대는 "취임 4개월을 지나면서 이제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록 비서실장과 업무를 분담하는 의미"라며 "의사결정이 필요한 주제들은 대통령 주재 수보회의에서 다루어지겠지만, 비서실장 주재 회의에서는 보다 활발하고 실질적 토론을 통하여 대통령 주재 회의에 올릴 핵심과제들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심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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