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효성이 지난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전형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총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채용 대상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서) 접수-인적성검사(10월 21일)-면접(11월 초)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1월 말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효성 관계자는 "그 동안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전형을 실시해 왔다"며 "서류 심사부터 어학점수, 학점 등의 자격 제한을 철폐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론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해 지원자의 인성, 역량 등의 성장 가능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왔다.
특히 이번 자기소개서에는 회사 및 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자 지원동기와 함께 지원 사업부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도 기입하도록 했다.
효성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1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11월 초 실시할 계획이다.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 등 효성의 핵심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예비 입사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효성의 사업내용,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비 입사지원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19일까지 중앙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인하대, 부산대 등 총 27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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