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검찰이 금융감독원의 조직적 채용비리에 대해 조사하고자 금감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등 20여명이 여의도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11층 금감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실과 14층 총무국 등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이 압수 대상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채용 비리 의혹 금감원 관계자들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수석부원장은 금감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탈락한 국책은행 임원 아들을 구제하는 등 채용비리를 결재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됐다.
지난 20일 감사원이 발표한 금감원 외부기관감사 결과에 따르면 금감원 2016년도 5급 신입 직원 채용 당시 필기시험에 탈락한 일부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수 차례 채용인원 및 절차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부당 채용 과정에 김수일 전 부원장과 서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가 연루됐다고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에게 통보하고 이 국장은 면직, 팀장 등 3명 정직, 직원 2명은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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