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청와대가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초청 대화를 오는 27일에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여야 각당과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화는 안보를 중심으로 초당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초청할 계획이지만 각 당의 의사를 존중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대1 회동이 아니면 회동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자유한국당의 역제안은 수용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방미 전에 대표와 원내대표 회동을 직접 말씀했고, 여야 대표 회동을 통해 안보 문제 뿐 아니라 협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 초청 계획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각 당에 설명드리고 초청에 응해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기와 방식은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일정을 보면 27일이 가장 적합한 것 아닌가 생각해 최선을 다해 선택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제안을 하는 정당도 있을 수 있어 그런 것들을 포함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대표들의 참석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직 저희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중이므로 공식적으로 불참 답변을 받은 바도 없다"며 "저희의 제안이 계획대로 이뤄져서 국민이 안심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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