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LG CNS가 머신비전 전문업체 라온피플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스마트 팩토리 분석영역 비전검사 개발과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인 '디에이피(DAP)'에 부품 불량 검사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탑재할 예정이다.
머신비전은 기계가 사람의 눈을 대신해서 물체를 인식하고 불량품을 판별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머신비전을 이용한 비전검사는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불량을 판독하는 방식이다.
DAP를 활용한 비전검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통해 수십 개 모델을 검증하고, 최우수 모델을 선정함으로써 불량 판정 정확도를 높인다.
기존 설치용 툴(tool)이 아닌 플랫폼 기반 딥러닝 비전검사를 통해 수십 개 라인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생산실행시스템(MES)과 연동해 각종 통계 정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사용량 기반 판정,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투자비와 운영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사에 이 서비스를 적용한 DAP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욱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라온피플과 협력으로 경험 있는 딥러닝 전문가들이 판정모델을 개발하고, 검증된 불량판정 모델을 재활용할 수 있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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