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이 전당대회를 하면 고착된다"며 "그 전에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대통합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이 시작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하자는 요청이 개인적으로도 많이 왔다"면서 "바른정당 전당대회를 하기 전에 보수대통합을 이루는 게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보수대통합이라는 대명제에는 동의하지만 당 대 당 통합이어야 하고, 통합 과정에서 전제조건이나 요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다가오는 선거와 관련해 정치공삭적인 게 아닌 안보와 외교, 보수 우파의 가치 아래 보수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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