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따른 국내 기업의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aaS는 서버 등 인프라를 빌려쓰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일종이다.
12일 오라클 본사가 분기별 진행하는 IaaS 도입 현황 관련 조사(You & IaaS: The News Generation) 결과에 따르면 69%에 속하는 기업이 IaaS를 도입해 혁신이 쉬워졌다고 답했다.
54%에 해당하는 기업은 IaaS가 속도와 가용성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3%, 19% 증가한 수치다.
또 절반 이상인 54%의 기업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IaaS에 투자하지 않는 회사가 IaaS를 사용하는 회사의 경쟁력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 응답자의 71%를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인 67%보다 높았다.
이 밖에 국내 기업은 시간·비용 축소를 IaaS의 장점으로 꼽았다. 71%의 기업이 IaaS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배치하는 시간을 줄였으며, 70%는 유지 보수 비용이 감소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는 "IaaS에 소극적인 일부 기업들은 IaaS를 도입한 기업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위협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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