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던 금융감독원의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기획·경영)의 사표가 수리됐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퇴임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서태종 수석부원장에 대해 오는 13일자로 부원장직을 면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이병삼 부원장보에 대해서도 13일자로 부원장보 직을 면했다.
앞서 금감원에서는 임원 전원에 대해 지난달 새로 부임한 최 원장의 인사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사표 수리가 결정된 두 임원은 채용비리의 핵심으로 거론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원장은 오는 17일 금감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조직 부담 최소화 차원에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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