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총기류, 모의총포, 전자충격기, 실탄류의 국내 불법 반입이 증가하면서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 7월 말까지 불법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총기류 수는 122정, 모의총포·전자충격기 2천281정, 실탄류 1천618발 등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총기류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4정에서 2013년 39정으로 증가했다. 2014년 12정, 2015년 9정 등으로 감소하다가 2016년 12정, 2017년 7월 현재 16정 등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해외직구 증가로 인해 실제 총기 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모의총포, 전자충격기 반입 적발이 급증하는 추세다.
연도별로는 2012년 163정, 2013년 309정, 2014년 421정, 2015년 454정, 2016년 561정 등이며 2017년 7월 현재까지는 373정이 적발됐다.
실탄류의 경우 2012년 153발에서 2013년 449발로 3배 폭증했다. 이를 정점으로 2014년 366발, 2015년 123발 등으로 감소하다 2016년 244발로 증가했다. 2017년 7월 현재까지는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은 283발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호시탐탐 우리나라에 대한 테러를 획책하는 등 한반도 내 테러 위기기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청정지역이 아닌 만큼 불법 총기류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막아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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