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상하이 2017'에 참석했다고 효성이 17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18개 고객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구축했고, 전시 기간 중 '크레오라' 출시 25주년 기념만찬을 열어 고객과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 약 4천3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섬유산업 시장(2016년, 매출액 기준)을 이끌고 있는 섬유업체 대표들을 만나 기능성 의류에 적용되는 원단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조 회장은 "현장에서 느낀 고충과 고객의 목소리가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의 출발점이 된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90년대 후반부터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취저우 공장을 증설하는 등 현지 생산시설 기반 마련 및 투자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천신 중국 취저우 당 서기가 효성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공장 현황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은 올해 초 회장 취임 시부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향후에도 조 회장은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의 글로벌 고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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