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이 모바일 게임 서비스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협업한다. 그동안 경쟁 관계에 있던 양측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카카오게임과 네이버웹툰은 웹툰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웹툰 기반의 모바일 게임들을 카카오 게임하기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동시 채널링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들에게 양사의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과 이용자 풀을 모두 활용하게 하며 동시 마케팅 프로모션이라는 사업적 혜택까지 제공,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업 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합의해 사업적 이익보다는 게임 서비스 채널 다변화로 이용자들의 접근과 편의를 위한 그 시작점에 함께 섰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게임에서 보다 다채로운 소재의 게임들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합리적인 사업 구조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들이 보다 많은 플랫폼과 산업에서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력의 첫 사례로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와이디온라인이 개발 중인 '외모지상주의 포 카카오'와 '노블레스 포 카카오'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툴과 역량을 접목해 모범 사례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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