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중형 SUV '더 뉴 XC60'이 사전계약 보름만에 1천대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초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형 XC60은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 변경)되어 출시된 모델로,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만큼 볼보 브랜드 역사상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알려졌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상무는 18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더 뉴 XC60 시승행사'에서 "신형 XC60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긴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1천대 사전계약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더 뉴 XC60의 판매 목표를 연간 2천500대로 잡고 있다. 올해는 1세대를 포함, 1천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고객들이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고객의 83%가 디젤 엔진을 탑재한 D4 모델을, 17%가 가솔린 엔진 T6 모델을 선택했다. 이 중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트림을 선택한 비중은 97%에 달한다.
신형 XC60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천90만~7천54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력 트림인 D4 인스크립션을 기준으로 스웨덴, 독일, 영국 등과 비교해 10~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만식 상무는 "XC60은 최근 3년 동안 유럽에서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은 모델"이라며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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