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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작년보다 한 달 일찍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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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도 아시아 지역 인기 힘입어 매출 3천억 넘어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브랜드 '후'가 이달 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선 수준이다. '후'는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작년 11월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후는 2009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이래 2013년 2천억원, 2014년 4천억원, 2015년 8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조2천억원을 돌파하며 고공 성장세를 이어갔다.

후는 국내는 물론 중국·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6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의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총 2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차세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숨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출시된 숨은 자연·발효 콘셉트를 화장품에 접목해 순하면서도 효능이 좋은 제품을 찾는 국내외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에는 중국 현지에 진출, 상하이·난징·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빠르게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7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 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국내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발판삼아 후와 숨이 각각 1조원, 3천억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과 럭셔리 마케팅으로 성장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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