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기업 티슈진(대표 이범섭∙이우석)의 공모가가 2만7천원으로 확정됐다.
티슈진은 지난 17일~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7천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55개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9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2만7천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2천25억원으로 확정됐다. 대부분의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범섭 티슈진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공모 희망 밴드가격 중에서 상단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되며, 티슈진은 오는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티슈진은 세포 유전자 기술 플랫폼을 이용한 골 관절염 세포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코오롱의 자회사다. 골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진행억제 및 구조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를 개발했다.
인보사는 한국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보사는 한미 임상을 통해 약 2년 간의 통증 경감 및 기능성 개선 효능을 입증했으며, 2022년 미국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보사가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세계 최초의 DMOAD(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 Label을 획득할 경우, 시장 선점 효과뿐만 아니라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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