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3년만에 두 자릿 수 성장을 달성했다. 물류 BPO 사업 성장에 IT서비스 사업 회복이 더해진 결과다.
삼성SDS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1천92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4% 오른 2조3천89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35.4% 증가한 1천49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오른 1조2천757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익은 1천813억 원으로 무려 54.6%가 올랐다. 컨설팅·시스템통합(SI) 매출은 5% 감소했으나 아웃소싱 매출이 20%(19.3%) 가까이 늘었다.
물류 BPO 사업 매출액은 1조333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8.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79.4% 하락했다.
IT서비스 사업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아웃소싱 매출이 늘었고, 물류 BPO 사업은 유럽 지역 판매 물류 확산, 대외사업 확대로 매출이 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류 BPO 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해운·항공 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SDS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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