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 3분기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25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분기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흑자전환한 지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줄어든 3천7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하절기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은 지난해 3분기에도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8.5% 개선된 셈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4분기는 패션업계 성수기인 데다, 브랜드 효율화 작업을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초부터 남성복 '엠비오'와 잡화 '라베노바' 등을 철수하고 브랜드 통폐합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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