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성균관대, 빅데이터 인재 양성 협력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는 성균관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성화와 공동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는 내년 3월 대학원 과정으로 지능정보융합원 내에 60명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하고, 강의 과정 전체를 삼성SDS와 함께 개발한다.

삼성SDS는 제조·마케팅·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교수진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관련 이론 강의를 담당하고, 삼성SDS 연구원은 겸임 교수로 실습·사례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의 '2016 데이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직무 종사자 10만여 명 가운데 전문 인력은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삼성SDS와 교육, 기술개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앞으로도 학계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