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세종텔레콤이 차세대 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해외직접거래(CBT) 기업에 30억원을 투자, 2대 주주에 올랐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서종렬)은 아이오앤코코리아(AIO&CO대표 전재훈)에 3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차세대 커머스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아이오앤코코리아 2대 주주 지위를 확보, 앞으로 완전 개방형 형태의 차세대 커머스 사업 진출을 꾀한다.
아이오앤코의 기 구축 자원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 상품소싱부터 마케팅, 물류, 배송 등을 총 망라한 협력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이오앤코코리아는 중국 내 대형 커머스 사업자인 징동닷컴, 다링, 샤오홍수 등에 2천여가지의 K 뷰티(Korean Beauty)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 돌파하는 등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액이 300% 이상 성장했다.
세종텔레콤이 향후 활용할 예정인 아이오앤코의 물류·유통서비스 'AFS(AIONCO Fulfillment Service)'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상품 소싱, 물류, 재고관리, 포장, 라스트 마일 배송 등 전 과정을 통칭한다. 국내외 커머스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김선훈 세종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온라인에서는 이미 P2P,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누구나 전세계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상품 구매·판매 또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물리적 경계가 없어져 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사업 진출의 주 목적은 단순한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 유무선 통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이에 필요한 유통망 확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인공지능(AI), 페이, 데이터 등의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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