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가 뱅크웨어글로벌과 손잡고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대표 황창규)는 뱅크웨어글로벌(대표 이경조)과 이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해 4월부터 클라우드링크(CloudLink)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 처음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금융IT전문기업이다.
KT는 이번 협력으로 기업의 한국-중국간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천안·김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와 서울 목동 1센터, 2센터 CDC 그리고 미국 LA CDC까지 총 5개 지역, 7개 멀티존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클라우드 사업자다.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까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이번 MOU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중국 6개 지역과 8개국(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9개 지역까지 포함해 글로벌 총 20개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클라우드링크' 서비스로 국내 고객의 중국 서비스를 지원하고, 뱅크웨어글로벌은 KT의 '유클라우드 비즈'를 활용해 중국 이용자의 한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KT의 클라우드 기술 및 노하우와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통해 금융시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글로벌로 협력을 확대한 것.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국내 IT 산업 환경과 기업 고객의 중국 비즈니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산업별, 비즈니스별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강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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