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 지수가 25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2위주 SK하이닉스는 3%대 상승 중이다.
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27.12포인트) 오른 2550.55를 나타내며 장중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이날 2535.97로 개장과 동시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며 2550선까지 넘어섰다.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및 기대감이 유입된 가운데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에서는 애플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한국 증시는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날 발표되는 10월 한국 수출 증가율 지표와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 등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진단했다.
다만 미국 공화당의 세제개편안 의회 제출(1일)과 미국 차기 연준의장 지명(2일), 애플의 실적 발표(2일) 등 중요한 이벤트가 남아 있어 지수의 상승폭은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298억원어치 사고 있다. 외국인은 134억원, 기관은 159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2위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선주가 모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3%대 하락 중이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전기전자가 3%대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의약품도 2%대 오르고 있다. 음식료업은 1%대 약세를 시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2.20포인트) 오른 696.40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0.23%) 내린 1117.7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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