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스마트 스피커의 보급으로 스마트홈 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홈 기기의 판매량은 2016년 2천400만대에서 2022년 2억4천4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선두업체인 아마존은 단골고객의 구매수요 증가로 올해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아마존 에코 판매량은 2016년 1천100만대에서 2017년 2천200만대로 2배 늘어날 전망이다.
아마존 에코는 단골고객인 프라임 회원수의 증가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는 4천800만명이며 이중에서 스마트 스피커를 구매한 사용자 비율은 2017년 28%에서 2022년 61%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스피커가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50%에서 2022년 68%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2022년은 미국 가구중 50%에 해당하는 6천630만 세대가 최소 1대씩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중인 스마트 스피커대수는 2017년 2천130만대에서 2022년 1억6천62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 스피커와 함께 스마트홈 기기 시장도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730만 세대가 스마트홈 기기를 보유했고 2022년 미국 가정중 20%인 2천700만 세대가 최소 1대의 스마트홈 기기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미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이 2017년부터 2022년 매년 42%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홈 기기 시장은 스마트 스피커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커넥티드 스피커와 스마트 조명 기기 등도 꾸준히 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앞으로 감시 카메라나 기온 감지 기능, 실내 공기 오염도 측정, 경보 등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 스피커가 나올 것으로 봤다. 이에 스마트홈 기기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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