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1년 여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46%(11.61포인트) 오른 2557.97에 마감하며 또 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530선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255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2천72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81억원어치, 1천476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강했다.
의약품이 2.02%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91%), 음식료업(1.84%), 서비스업(1.16%), 운수장비(1.15%), 보험(1.12%), 금융업(1.08%), 비금속광물(1.05%)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은행(0.94%), 철강금속(0.92%), 유통업(0.90%), 증권(0.76%), 건설업(0.7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0.79%), 기계(-0.64%), 의료정밀(-0.14%), 종이·목재(-0.06%)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2위주 SK하이닉스는 1.20% 올랐고, 네이버(0.82%), 포스코(0.77%), 삼성물산(0.34%), 삼성생명(1.49%),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한국전력(2.09%)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현대차 3인방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가 0.94%, 현대모비스가 1.88%, 기아차가 0.28% 상승했다.
다만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1.19%)는 하락했고 LG화학(-1.43%)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89%(6.17포인트) 오른 701.13을 기록하며 700선을 돌파,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60원 하락한 1113.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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