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루나틱-하이에서 활약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에스카' 김인재와 '이태준' 이태준이 배틀그라운드로 종목을 바꿨다.
KSV(CEO 케빈 추)는 '오버워치'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을 창단한다고 7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KSV의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에 소속된 선수는 김인재와 이태준이다. '오버워치 APEX'에서 루나틱-하이 소속으로 2연패를 달성한 김인재는 최근 '서울 다이너스티' 선수진(로스터)에서 빠지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인재는 팀 동료 이태준과 함께 '배틀그라운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또한 두 선수는 오는 18일 '서울 다이너스티' 출정식 겸 팬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재는 "KSV와 계속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빠르게 성장 중인 독창적인 게임"이라며 "앞으로 결정될 배틀그라운드 팀원들과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준은 "슈팅 게임을 즐기며 선수 활동을 해온 만큼 평소에도 '배틀그라운드'에 흥미가 많았다"며 "배틀그라운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우승할 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KSV는 전직 프로 개인방송자(스트리머)이자 선수였던 'MaSsan' 정형수를 GM으로 임명했다.
정형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 및 스트리머와 함께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 정상급 선수 2명을 우리 팀에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는 한국의 치열한 온라인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다. 앞으로 있을 전 세계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추 KSV CEO는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이라는 점은 KSV가 '배틀그라운드' 팀을 창단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요소"라며 "한국의 재능있는 e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토너먼트에서 기량을 펼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SV는 '배틀그라운드' 팀에 함께 할 최고의 선수를 모집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