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 9명이 탈당 후 자유한국당 입당을 예고한 데 대해 "머지 않아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라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애초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나올 때 한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정치를 세우겠다'는 대국민 약속과 결기는 어디갔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자기 것을 움켜쥐고 빼앗기지 않기 위해 눈을 부라리는 기득권 세력, 수구일 뿐"이라며 "진짜 보수의 덕목과 가치는 한국 정치에서는 요원하기만 한 것인지 착잡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탈당파의 자유한국당 회귀는 정치권의 정략적인 선택일 뿐 어떠한 명분도 찾을 수 없는 적폐의 귀환"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온건하고 합리적인 중도개혁세력이 필요하다. 국민의당은 다당제의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우리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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