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7일 '2018년 다부처 연구개발(R&D)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 2018년도 다부처 R&D 추진방향 및 현재 진행 중인 11건의 공동기획연구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R&D 분야의 부처 간 협업과 기술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3개 이상의 부처가 공동 기획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현재 총 13개의 공동기획사업이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미래 대비와 사회문제해결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2월부터 수요발굴을 실시, 정부계획과 사회현안을 분석해 선정하는 하향식과 국민·부처 수요를 조사하고, 선정하는 상향식(공모)을 병행해 추진한다.
발굴된 수요는 다부처 추진 필요성과 정부지원 타당성을 중점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 사전기획연구(2개월 내외)와 공동기획연구(4개월 내외)를 실시하게 된다.
기획연구 시에는 과제별로 공청회를 개최해 연구내용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진행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공동기획연구 11건을 발표하고,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했다. 11건의 연구는 ▲정밀재활치료 등 미래대비 분야 6건 ▲고령농어업인 소외·우울 환경 모니터링 등 사회문제 해결 분야 5건이다.
방연호 과기정통부 성장동력기획과장은 "다부처 R&D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수요자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1개 과제 별로 공청회를 실시, 공동기획연구를 내년 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공동기획연구 종료 후에는 다부처공동기획사업 특별위원회에서 최종 공동기획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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