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아이폰X'의 해외직구 수요가 적지 않다. 17만~22만원에 달하는 웃돈을 주고 기기를 일찍 받아보려는 일부 마니아층의 심리다.
7일 공기계 판매업체 체리폰에 따르면 아이폰X의 해외직구 주문량이 아이폰8 주문량을 능가하고 있다. 체리폰 측은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체리폰 관계자는 "아이폰X은 직구 신청 후 3일 내 직배송 되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값을 더 주고 구매하려는 마니아들의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체리폰은 아이폰X 64GB를 159만원, 256GB를 18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가격과 비교하면 64GB 모델은 17만원, 256GB 모델은 22만원 더 비싼 가격이다.
업체 관계자는 "아이폰X는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량부족 루머 등으로 예년보다 직구대행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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