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국내 ICT 업계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7일∼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커넥트 W(Connect. W) 2017'를 개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며 아시아 주요 통신사, 국내 ICT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1대1 비즈니스 미팅, 업무 협약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의 통신사 및 협력사와 국내 중소 ICT 업체 7개사(액세스모바일, 제이씨원, 티맥소프트, 에이넷컴, KDM, 브이엠텍, 캐스티즈)는 약 3천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과기정통부가 국내 중소 IC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해온 IT로드쇼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은 해외 통신사 임원과 바이어들을 이번 행사에 초청해 업무 관계를 발전시켰다.
주요 성과로 액세스 모바일은 가입자 수가 5천만 명인 인도네시아 이동 통신사업자인 '엑셀 악시아타(XL Axiata)'와 자녀안심서비스 서비스 관련 등으로 총 750만 불의 수익분배 계약을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의 유력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인 스다니아 그룹과 말레이시아 통신사를 대상으로 광고 플랫폼 공급 및 광고 네트워크 구축 관련 총 1천만 달러 수익분배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씨원은 전자문서 솔루션 서비스를 태국과 필리핀 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총 50만 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장보현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ICT기업과 해외 통신사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연결을 통해 해외통신사는 국내기술 지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국내기업은 해외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시아 시장에 머물러 있는 행사 규모를 유럽, 미주 등으로 확대 하는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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