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에 대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며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바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뿐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굉장히 큰 유대관계를 형성했고, 이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이분들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하고 있는 대북 정책에 대해 "많은 진전이 있었고, 많은 힘을 보여줬다"라며 "우리의 대적할 수 없는 힘을 봤다. 이제까지 이런 식으로 힘을 과시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3척이 항공모함이 포지셔닝을 잡고 있고, 핵 잠수함 역시 주변에 배치되고 있다. 많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대북 강경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려은 "그럼에도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서 우리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북한 주민에게도 좋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도 좋다"며 "이에 대해 움직임이 있다고 보니까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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