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본 직구 상품은 '시세이도 샴푸'로 나타났다.
8일 11번가가 라쿠텐 입점 후 최근 1년간(2016년 11월~2017년 10월) 고객 구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시세이도 '아쿠아 인텐시브 샴푸'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홈케어' 열풍이 불며 일본산 프리미엄 헤어 제품에 대한 소비 니즈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2위는 세라믹 재질로 가볍고 사용법이 편리한 교세라 주방용품, 3위는 타마고 간장, 4위는 나이키 코트로얄, 5위는 카시오 지샥이 차지했다. 6위는 리버라이트 키와메 조리기구, 7위는 시세이도센카 퍼펙트 휩, 8위는 베르던 산토쿠 부엌칼, 9위는 산케이 언더웨어, 10위는 타케우치식 칼갈이 순으로 꼽혔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10위권 안 베스트 셀링 상품 중 일본산 프리미엄 주방용품이 다수 포함됐다"며 "예로부터 일본 주방용품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해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입점 1주년을 맞은 11번가 라쿠텐은 최근 한 달 매출이 오픈 초보다 130%, 구매 회원 수는 421% 증가했다. 11번가는 기간별 소비 행태를 분석해 시즌별 라쿠텐 베스트 상품을 선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에서 라쿠텐 제품 구입 시 추가 배송비가 없다. 단, 15만원 이상 구매 시 관세와 수입부가세는 별도 납부해야 한다.
SK플래닛 양성은 해외쇼핑 팀장은 "일본 라쿠텐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몰이 입점해 있는 11번가 해외 직구몰은 올해 전체 거래액(2017년 1월 1일~11월 7일)이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며 "오는 14일에는 11번가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해외 직구' 탭을 신설하고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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