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책토론회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미래 일자리를 예측하고,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도출해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내일은 여기서 TF'를 운영, 미래 일자리 변화와 연계된 인재상과 핵심 역량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송해덕 중앙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변화와 학습자 역량'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학습자의 역량과 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시한다.
송해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양상을 토대로 의사소통·창의성·협력·비판적 사고·융합능력을 핵심역량으로 분석, 소프트웨어교육·창의·융합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특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기존 학교 교육과정 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모듈형 학습과정, 이른바 '마이크로 스쿨' 도입을 학교 교육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호 경인교대 교수도 발제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와 체계적인 양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재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시대적·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다각적으로 종합 분석해 창의‧·융합역량, 소프트웨어역량 등을 겸비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재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제적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특징에 부합하도록 교육 기반을 확충 및 재정비하고, 핵심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시급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교육이 변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종합 토의도 열린다. 이날 종합 토의에서는 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사고력·문제해결 능력 신장, 핵심인재 양성방안 및 개인 맞춤형 교육환경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송명석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팀장은 "현재와 미래 직업 간 역량 갭을 도출하면서 미래 사회 필요한 교육‧훈련을 알아볼 계획"이라며, "앞으로 '내일은 여기서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확대, 디지털교육 인프라 확충 등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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