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1월부터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황남동 일대 고도(古都)지구 관광지도를 제작, 경주시내 7개 매장과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고 경주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 노력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경주 황남동 일대는 마을 전체가 문화적 자산으로 인정받아 역사와 문화재 보존,그리고 주민지원을 위해 고도보존육성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재를 발견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으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이른바 '황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스타벅스가 제작한 황남골목길 지도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삽입하고 입소문을 타고 있는 포토존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젊은 감각을 살려 제작됐다. 이야기를 따라 걷는 13개 산책길과 문화재 및 명소, 한옥체험 민박, 식음료 매장과 기념품점 등의 정보를 지도 양면에 담았다.
아울러 황남길 지도 제작을 기념해 지난 10월 말에는 경주와 인근 지역 스타벅스 직원들이 박홍국 위덕대학교 박물관장의 안내에 따라 황남길을 탐방하고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관광객에게 황남길 지도를 직접 나눠줬다. 시범 제작된 지도 2천부가 경주시 관광안내소 및 경주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됐고 일부에서는 이미 동이 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는 지도를 추가 제작해 11월 한 달 간 관광객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황남골목길 지도와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여정이 더욱 즐거워지고 이를 통해 황남동 지역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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