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비과세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 중 92.8%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2만651명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 누적수익률 평균은 7.4%에 달하며 최고수익률은 6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동안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는 '한화중국본토증권자H'였다. 다음으로는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삼성인디아증권' 순으로 이어졌다.
펀드슈퍼마켓 이용자의 투자성과에는 동일한 펀드를 S클래스(펀드슈퍼마켓 전용 펀드)로 투자해 비용을 절감해 수익률을 제고한 효과도 일부 있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에 3천만원을 투자해 연 4%의 수익이 발생할 경우 C클래스(매년 보수 차감하는 펀드)에 투자하면 총보수 1.4%가 적용돼 1년 동안 76만3천200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반면, S클래스에 투자하면 총보수 0.4%가 적용돼 107만5천200원으로 연간 31만2천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비과세 해외펀드는 1인당 3천만 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본인 외에도 가족명의 계좌개설을 챙기는 고객들이 많다"며 "장기투자 할수록 투자비용의 영향이 커지므로 최대한 비용이 저렴한 곳에서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금액은 올해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지난 10월 말 기준 1천382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수도 두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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