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2540선으로 후퇴했다. 반면 코스닥은 720선을 돌파하며 사흘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30%(7.62포인트) 내린 2542.95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이날 2541.18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530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54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885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천313억원, 기관은 2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의약품이 1.32%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운수장비(-1.15%), 기계(-1.02%), 은행(-1.01%)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화학(-0.92%), 운수창고(-0.77%), 건설업(-0.64%), 종이목재(-0.47%) 등도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82% 가장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66%), 통신업(0.83%), 전기가스업(0.76%), 철강금속(0.44%)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11% 올랐고, 포스코(1.25%), 삼성생명(1.89%), 한국전력(0.92%) 등도 상승했다.
다만 2위주 SK하이닉스는 0.49% 하락했고, 삼성전자우(-0.66%), 삼성바이오로직스(-2.47%), LG화학(-1.81%), 네이버(-1.33%), 삼성물산(-0.68%), 현대차(-0.64%), KB금융(-0.52%), 신한지주(-0.83%) 등은 줄줄이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3%(10.85포인트) 오른 720.79를 기록하며 720선을 돌파했다. 사흘 연속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3%) 오른 1117.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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