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5천69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 사업은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8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에서 ▲정보화 추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시 4만6천원, 식비(부대경비) 1일 5천원 등으로 월 평균 약 150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이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부터 근무기간도 당초 5개월에서 5개월 20일로 연장했으며, 접수기간도 연장해 공공근로 참여편의를 높였다.
선발분야를 살펴보면 어르신·노숙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사업(장애인복지정책과) ▲노숙인 보호(자활지원과)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원환경정비사업(공원녹지사업소) ▲금연구역지킴이(시민건강국) 등 공공서비스분야도 있다.
미취업 청년들이 전공을 살리고 직장체험도 할 수 있는 청년사업도 있다. 대표적으로 ▲원스톱 네트워크 구축(의사담당관) ▲동물 사육보조 및 환경정비(서울대공원) ▲서울도서관 자료실 지원업무(서울도서관) ▲음악치료프로그램 운영(은평병원) ▲채혈 등 진단검사 업무지원(서북병원) 등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다. 또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2억 원 이하이면서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공공근로 사업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수기간을 늘렸고, 또한 근무기간도 최대한 연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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