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보안기업 닉스테크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닉스테크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1% 오른 4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6% 오른 98억원을, 영업손실은 적자폭을 개선한 10억원을 기록했다.
닉스테크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 등이 증가해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교보 4호스팩 합병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개발 비용, 회사 사옥 이전 비용 등에 일회성 비용을 지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매출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닉스테크 관계자는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군 외 시큐플러스 합병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 및 계정 행위 분석(UEBA) 솔루션의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솔루션은 내년 초까지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4분기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추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인원이 증가했지만, 원가구조 안전화를 통해 올해 연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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