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이른바 'ICBM' 기술을 적용한 물산업 발전방향을 전문가들과 모색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초연결시대 상수도 미래기술'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가 이미 초연결시대로 접어들었고 상수도 생산과 공급체계에서 자동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미래의 정수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최적공정제어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게 되며, 수도관로는 수질과 수압 등 각종 센서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수질사고를 예측, 단수와 누수사고를 조기 감지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수돗물 생산·소비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 ▲상수도 원격검침 등을 통한 물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스마트워터미터링(Smart Water Metering) ▲인공지능 ▲드론 ▲빅데이터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심포지엄엔 상수도 관련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ICBM기술 및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동훈 서울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사물과 사람, 사물과 사물이 빠르게 초연결되고 있는 사회에 ICBM기술 변화에 선제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우리의 물산업은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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