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에 9만 706주의 수목을 식재해 약 6만㎡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은 대기오염, 기후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미세먼지 저감, 자동차 매연과 소음을 저감시키는데 효과적인 수림 식재를 포함해서 4가지 생태힐링 테마로 각 공간을 조성했다.
환경 정화 수림대는 강변북로와 접한 경계지점에 있어 내공해성에 강한 대왕참나무를 밀도 있게 식재하였고 자동차 매연, 소음 등을 저감시켜주는 대기정화 기능의 숲을 조성했다.
특히 난지 한강숲은 가을까지도 황금색 잎을 가진 황금 느릅나무, 핑크빛이 도는 삼색 버드나무, 화사한 꽃을 볼수 있는 사계장미, 칠자화, 사계절 꽃향기가 나는 사계목서,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라 불리는 호랑가시나무 등 서울에서 접하기 힘든 나무로 조성되어 그 종류만 해도 40여종에 달한다.
아울러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식재 시 양질의 토양을 사용하고 토양에 산소공급 및 빗물유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기가 원활히 통과할 수 있는 수목용 통기관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문길동 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 숲으로 기후변화 완화에 일조하는 한편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숲속 휴식터를 제공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한강에 나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하며 호젓한 숲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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