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가 미래 청사진에 해당하는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17개 목표와 96개 세부목표를 22일 발표했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향후 경제와 사회, 환경 등 서울시 모든 정책 분야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큰 틀에서는 물량적 성장보다 질적 발전, 물질보다는 인간 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하고, 성장 프레임을 넘어 자원과 이익을 나누는 포용적 발전으로 성장하는 방향을 지향하기로 했다.
서울이 당면한 주요 과제인 먹거리 안전(Goal 2.), 건강한 삶 보장(Goal 3), 에너지 기본권 보장(Goal 7.), 양질의 일자리 확대(Goal 8.), 미세먼지 감축(Goal 11.) 등이 대표적이다. 각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 추진할 시 주요정책과 사업도 함께 명시됐다.
이 과제는 서울의 특색에 맞는 '서울형'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대토론회와 전담TF, 수십 차례 전문가 회의,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수립됐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는 서울시가 세계 속의 지속가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더불어 시민사회, 기업,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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